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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차세대 미래형 화학소재산업 기틀 마련
세풍산단 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기사입력  2014/12/05 [09:24]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     ©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라남도와 함께 세풍산단 내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산업에 맞는 업종을 실험·연구하고, 우수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지역 대선공약, 산업부 제3차 소재부품  발전기본계획 및 국토부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지역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며, 국회에서 2015년도 실시설계용역비 25억원이 확보됨으로써 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 국비예산 확보의 성과는 취임초부터 광양만권의 기존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새활로 찾기를 강조해온 이낙연 도지사의 정책과 지역 국회의원인 우윤근 원내대표, 이정현 의원의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과 애정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의 성과다.

 

광양만권은 여수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1차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천연가스) 생산에 주력해 왔으나, 중동, 중국 등 화학산업 후발국들이 저가공세 등으로 범용소재 시장에서 추격을 해 오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기업들의 기술우위를 앞세운 기능성 신소재 선점 등 각축속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석유화학 분야의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핵심소재 기술개발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시의 적절한 시기에 광양만권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우리나라의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지원센터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금까지 광양만권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연관 제조업의 집적화를 통해 70~80년대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였으며, 영호남 동서통합의  협력적 상생시너지를 품은 창조경제 신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지만, 50여년이 지난 여수산단의 시설노후화와 1차 원료생산 편중으로 인해 산업경쟁력이 한계에 직면해 있는게 현실이다.

 

세계 5위의 석유화학(범용소재)은 생산규모 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기능성 신소재 기술부문은 기술력 부재로 경쟁력이 취약한 수준이다.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 1위 부품의 핵심소재는 아직까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광양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세풍산단을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며, 광양만권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지정(330천㎡), 여수산단 플라스틱 원자재 생산과 연계한 바이오패키징 소재 및 기능성 화학 부품소재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세풍산단 내 일본부품소재기업 등 국내외 100여개기업 입주 완료 시 향후 20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3.7조원 생산, 1조원 소득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14,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유망한 부품소재 기업유치를 통한 제품개발 상용화 지원 등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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