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지난 19일부터 21일 장흥군에서 개최된 ‘제4회 아시안컵 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 동아시아 6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12세 이하, 13세 이상 남녀 종목으로 장흥군실내체육관, 정남진체육관에서 치러졌다.
12세 이하 남자팀은 한국이 우승, 대만이 준우승을 했으며, 여자팀은 일본, 대만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13세 이상 남자팀과 여자팀은 일본, 대만이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참가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국적을 떠나 피구 경기를 통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개최지인 정남진 장흥군은 선수들의 편의제공과 경기운영에 신경을 쓰는 한편, 지역을 알리기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대회는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피구대회도 병행 개최됐다.
전국 41개팀 820명이 참가하는 등 모처럼 개최한 전국규모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을 쪼개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등 장흥군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전국단위 장기체류 대회 유치 폭을 넓혀 지역 스포츠 산업과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