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영암읍민의 오랜 숙원인 지중화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영암군의 요청과 한국전력공사의 심의로 ‘낭주로 지중화사업’이 최종 결정됐다.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 등을 위한 이 사업은, 기존의 배전·통신 선로를 땅에 묻고, 전신주 등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낭주로 지중화사업은 1구간인 영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영암여고, 영암터미널을 거쳐 2구간인 영암오거리까지 2km 구간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과 한전, KT 등 7개 통신사업자는, 2021년 4월에 협약을 체결했으나 기업 내부사정으로 착공은 지난해 9월에 들어갔다.
이후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영암군은 지중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했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6월, 1구간 배전 선로 지중화를 마쳤다.
이달 11일부터는 지중화에 따른 도로복구 공사도 착공했다.
영암군은 추석 이전까지 2구간 배전 선로 지중화를 끝내고, 올해 12월까지 낭주로 지중화사업 전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나아가 영암오거리~영암산림조합 입구 중앙로를 3구간으로 정해 내년 6월까지 추가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지중화사업을 완료해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 주민 생활안전 증대 등을 이뤄내겠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주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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