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꼬막과 문학의 고장 보성군 벌교읍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50회 청호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배구 축제답게 남녀 배구 동호인 54개팀 1,000여명이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으며, 벌교 스포츠센터 외 보조경기장에서 조별 리그전을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21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경기장를 찾은 김철우 보성군수는 선수단과 임원들을 격려하며, 보성방문을 환영했다.
특히, 여자부 8강전 보성 투게더 B클럽과 여수 클럽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 경기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으며 보성 투게더 B클럽이 세트 스코어 2–1 로 아슬아슬하게 승리 했다.
또한, 왕년의 배구스타 김호철 감독, 유중탁 감독이 대회를 찾아 참가한 선수단을 격려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대회 결과는 ‘여수 에이스 클럽’과 ‘목포 레전드 클럽’에서 각각 남·여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장흥 대덕 천관 클럽’과 ‘보성 투게더 B클럽’이 3위는 ‘무안 청호 클럽‘, ’순천 배구 클럽‘, ’무안 생체 클럽‘, ’순천 클럽‘에게 돌아갔다.
대회장 조영호 회장은 “청호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모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이되고 호남권 배구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 유영관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청호배 대회는 우리나라 배구 인구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호배 대회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청호배 생활체육 배구대회는 1968년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이 대학 재학시절 직장과 동호회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하여 올해로 50회에 이르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대회다. 그동안 배구명문인 벌교상고 배구팀의 창단과 육성, 지역 배구 붐 조성에 기여는 물론 국내 최대 최고의 생활체육 배구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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