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예비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체험캠프를 진행, 지역 고교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27일과 22일 광주캠퍼스 일원에서 광주·전남과 전북, 경남 지역 고교생 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면접체험 캠프를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캠프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7일 열린 자연계열 캠프는 의과대·공과대·농업생명과학대·사범대(자연계)·생활과학대·자연과학대·공학대·수산해양대 등 8개 단과대학 별 분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분반 별로 1개 조당 4명씩, 총 10개 조를 편성해 참여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에 맞는 면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22일 열린 인문계열 캠프 역시 6개 분반(경영대·사회과학대·인문대·사범대·문화사회과학대·예술대)으로 나눠 전공 별 면접준비 요령 등을 교육했다.
한편, 신병춘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예비 고3 수험생들에게 면접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줌으로써 입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사교육 도움 없이도 대학 입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면서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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