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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오후 6시계탑 오르골, 세계에 광주정신 알릴 전령”
이용섭 시장, 2018세계인권도시포럼 참가 해외 시장단에 선물
기사입력  2018/10/19 [15:10]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KJA뉴스통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해외 시장단에게 ‘5·오후 6시계탑 오르골’을 선물했다.

이 시장은 19일 오전 인도네시아의 세르당 베다가이시장과 젬버동자바시장, 프랑스 그리니시 시장, 요르단 암만 부시장, 대만 타이난시 부시장, 동티모르 딜리시 부시장 등 해외 시장단과, 정진성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장, 서창록 UN인권이사회 자문위원 등과 조찬을 함께 하고 ‘5·오후 6시계탑 오르골’을 선물했다.

‘5·오후 6시계탑 오르골’은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으로 기획, 단풍나무로 제작했다.

오르골은 상단에는 1980년 5월 군부의 독재에 항거하는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전남도청 앞 역사적 상징물인 5·오후 6시계탑이, 하단에는 오르골 박스가 있어 손잡이를 돌리면 5·18민주화운동 기념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 멜로디가 흘러 나온다.

이 시장은 시장단에게 ‘5·오후 6시계탑 오르골’에 담긴 5·18민주화운동과 5·오후 6시계탑의 역사를 설명하며 광주의 민주·인권정신을 소개했다.

시장단은 “다양한 국가에서 기념선물을 받아봤지만, 이번 5·18 시계탑 오르골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며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을 때마다 광주가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및 아시아 국가 민주주의 역사에 미친 영향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많은 해외 시장단이 참석하고,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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