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노점상 단속과 관련해 민원 발생은 최소화 하면서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단속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을 앞두고 기초질서 확립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불법노점상과 노상적치물 단속을 효율적으로 실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시는 29일 자치구 담당 관계관 등 10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단속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노점상 단속과 관련, 지나친 보여주기식 단속보다는 시민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이 많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기업형 상습 노점상은 강력히 단속하되, 생계형 노점상은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노점 상인들과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범수 광주시 도로과장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부득이 노점상을 하는 서민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도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가게 상인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단속이 불가피하다라며 앞으로 자치구와 긴밀히 협의해 지속적이고 합리적으로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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