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CCTV와 불법촬영 감지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최근 공중화장실 안전 개선을 위해 7,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예방 CCTV 및 불법촬영 감지장치를 설치했다.
이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범죄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범죄예방 CCTV는 33개소 공중화장실 외부에 설치됐고, 함께 설치된 로고 라이트(LED 경관 조명기구)는 방범 촬영기기가 설치됐음을 표시해 범죄 예방을 계도하게 된다.
불법촬영 감지장치(T가드)는 모두 29개가 설치됐다.
이 장치는 칸막이 위로 넘어오는 물체를 감지하는 것으로, 휴대전화기 등으로 불법촬영을 시도할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LED가 점등되는 방식이다. 화장실 이용자는 불법 행위자의 범죄시도 상황을 즉시 인지할 수 있어 범죄 예방효과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시는 공중화장실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30여 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범죄는 사후 대처보다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다”면서 “범죄 예방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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