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다.
시는 민선 7기 시정목표인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 실현에 역점을 둔 조직 개편안을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시는 앞으로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11월 중 시의회에 안건상정하는 등 연말까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초 조례규칙을 공포한 뒤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목포시 조직은 9국소단, 2실, 43과, 192담당이며, 총 정원은 1,203명으로 변동이 없다.
주요 내용은 기업유치 및 대양산단 분양활성화 전담조직 개편, 지역경제 활성화 전담조직 신설,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도시재생 전담조직 강화 등이다.
시는 기업유치 및 대양산단 분양활성화를 추진할 전담조직인 ‘성장동력실’의 명칭을 ‘기업유치실’로 변경하는 한편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되어 있는 산단조성과 기업유치 업무를 일원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서를 신설한다. 고용·산업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를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일자리청년정책과’로 개편한다.
도시재생사업을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하는 문화재사업과 내실있게 연계·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과’를 ‘도시문화재과’로 개편한다.
이 밖에 수산 업무 강화를 위해 수산진흥과에 수산유통담당을 신설하고 수산물브랜드담당을 수산가공담당으로, 해양수산융복합벨트담당을 수산산업담당으로 각각 개편한다.
브랜드 마케팅 강화도 꾀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안업무별 브랜드 마케팅을 선제적·전략적으로 총괄·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과에 미디어마케팅담당을 신설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유사·중복·쇠퇴기능을 통폐합한다. 상하수도행정과는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수도과, 하수과로 이관한다. 문화예술과는 문화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문화국으로, 교육체육과는 기능 강화를 위해 자치행정복지국으로 각각 이관한다. 기획문화국은 기획관리국의 변경된 명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기능을 재조정해 현장 중심의 신뢰받고 일 잘하는 조직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