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일본 구라요시시와 자매결연 25주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구라요시시 시의회, 민간교류단 37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를 방문한 구라요시시 방문단은 이날 금성관에서 개최된 전라도 정명 천 년 행사에 참석했으며, 19일 자매결연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로즈미이타로 주택 견학, 천연염색 체험, 제4회 마한문화축제 방문 등을 통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예술, 도시 발전상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나주시와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구라요시시는 그간 농업·문화·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상호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 매년 교대로 주최하며 실시하는 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은 학생들의 문화 교류를 통한 양 시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라요시시장의 나주 방문은 8년 만이다. 지난 2015년 강인규 시장이 구라요시시에 방문한 뒤 이듬해 구라요시시 시장을 초청했지만 출발 한 달을 앞두고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일정이 불발된 바 있다.
이날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25주년 기념식에는 그동안 양 시의 교류활동을 담은 영상시청, 교류선언문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년과 올해 구라요시시를 방문했던 나주시 방문단 20인도 참석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라요시 시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 간 교류의 다양성을 확장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나주시가 열어가는 새로운 천 년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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