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신임 시장 비서실장으로 이재의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 원장을 내정하고 채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재의씨를 발탁한 배경으로 광주시 투자유치자문관과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중앙과 지방의 행정경험, 광남일보 경제부장 등 언론경력, 활발한 시민단체 활동과 시민운동 이력, 기업체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된 정무 및 글로벌 감각을 겸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점 등이 시장 비서실장 적임자로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의 내정자는 최근까지 전남도가 설립한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의 나노바이오연구원 원장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한국BT특화센터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 시의 요청을 고사했으나, 시가 꼭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해 거듭 요청했고, 이에 이 내정자가 고심 끝에 전남도의 양해를 얻어 결정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 이 내정자와 윤장현 시장은 지난 1994년 출범한 ‘광주시민연대모임’에서 윤 시장이 이 단체의 대표로, 이 내정자는 국제연대사업 분야 책임자로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 광남일보 경제부장, 광주시 투자유치자문관, 산업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내정자는 시 내부 공직자와 외부 언론․ 시민단체, 시와 중앙부처, 시와 전남도의 상생협력를 연결하는 적임자로 기대된다. 시는 28일 인사위원회 의결 등 채용 선행절차를 거쳐 30일 임용할 예정이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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