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500년 정자나무 아래서 열린 마을관광축제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남송정마을이 지난 7월 28일 주민주도 마을관광축제인 ‘실버들의 축제’를 열었다.
500년 넘은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영암군자원봉사센터 ‘적재적소 드림봉사단’의 도움으로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한 마을 어르신들의 차지였다.
어르신들은 정자나무 그늘에서 인생사진을 찍고, 옛 사진과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여름의 한낮을 즐겼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은 80세가 넘는 노부부의 금혼식이 장식해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했다.
최화자 남송정마을 이장은 “500년 동안 서 있는 정자나무처럼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풍요 속에서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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