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미암면 올해 첫 출생신고 가정에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인구감소와 출생률 저하로 전국 군 단위에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요즘, 영암군에 반가운 출생신고가 지난달 27일 접수됐다.
출생신고를 한 주인공은 미암면 호포리 다문화가정에 사는 박경남 씨. 그는 같은 달 17일에 쌍둥이 여아를 낳은 사실을 미암면행정복지센터에 알렸다.
지난 7월 28일 우승희 영암군수는 박 씨의 집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 분유 등 다문화가정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미암면에서 모처럼 있었던 반가운 소식에 우승희 영암군수가 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를 건넸다.
동시에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 영암에 살어리랏다’를 전하며, 영암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출산용품 전달은 영암군의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었다.
영암군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생신고를 하면 행복출산시스템에 자동 등록되고, 영암군은 출산용품을 해당 가정에 전달해 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