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구 목포세관 일원을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 목포세관(등록문화재 제786호)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8일 착수보고회를 관련 전문가와 함께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 미식문화갤러리-해관1897로 활용하고 있는 구 목포세관 창고 및 발굴터를 대상으로 조금 더 관광객에게 문화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일 예정으로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세관 내 작은 창고 내부를 이용한 실감 미디어 아트존 조성, 세관 발굴터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호각 설치에 따라 내부에 목포해관의 옛 모습을 재현한 체험형 미디어(AR, VR) 연출 복원, 그리고 해관의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 디지털 사인물 설치, 세관창고 2개동 벽면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파사드 경관 조명 연출등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구 목포세관 및 창고 등은 목포의 근대건축자산의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서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실감형 미디어 연출 기획, 내부 공간 디자인, 전시 콘텐츠 기획 및 세부 아이템 확정, 시설물 설치를 거쳐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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