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하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선수들 영암서 북적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하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메카로 이름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7월 영암군은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고려대 럭비부를 시작으로 야구, 축구 종목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팀 선수들이 영암군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이들은 영암에서 먹고 자며 더 나은 실력과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6일 일정으로 하계 야구 스토브리그, 27일에는 9일 일정으로 축구 스토브리그도 각각 개막했다.
야구 리그에는 전국 중학교 15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축구 리그에는 전국 9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덕분에 영암군의 여름은, 더 탄탄한 실력을 끊임없이 담금질하는 훈련장, 치열한 승부로 희비가 엇갈리는 스포츠 드라마 현장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도 영암을 찾은 스포츠 선수와 선수단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이 숙식하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올해 영암한국병원과 전지훈련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영암에 머무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편하게 숙박업소와 음식점 같은 편의시설, 훈련장과 경기장 등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을 찾아온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강군의 명예를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월출산의 고장’ 영암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신선하고 맛있는 친환경 먹거리 등으로 전지훈련 최적지로 전국 스포츠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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