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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필리핀 실랑시, 우호 교류 ‘맞손’
농산물 판매, 문화·관광 분야 교류 등 공동 발전 합의
기사입력  2023/07/30 [09:07]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장흥군-필리핀 실랑시, 우호 교류 ‘맞손’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전남 장흥군과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가 지난 28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었다.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알스톤 케빈 A. 아나르나 실랑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흥군과 실랑시는 협약을 통해 농·수·축·임산물 판매 등 신뢰와 평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분야는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필리핀 실랑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이어 29일 개막하는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참여했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개막식 등 대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우호 교류에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실랑시는 카비테주 동부 지역에 위치하며, 인구 29만 명으로 농업, 제조업, 무역업이 발달했다. 주로 재배되는 작물은 커피, 바나나, 코코넛, 아보카도 등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실랑시와 교류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상호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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