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이 계단 설치, 낡은 문 교체, 청소 등을 지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1004섬 군민의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거주 중인 거동 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안전 장비 설치지원사업’을 추진,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에 앞장서며 지역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했다.
취약계층 안전 장비 설치지원사업은 가파른 언덕길과 높은 토방, 화장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184명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출입구 안전 계단 및 발판, 경사로 안전 손잡이, 높은 토방 낮추기, 화장실 안전바 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대상자 53가구에 4천3백여만 원을 지원하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기동대를 통해 지원받은 한 독거노인은 “집에 올라오는 언덕길이 가파르고 계단이 고르지 못해 걸을 때마다 불안하고 긴장됐는데, 복지기동대 덕분에 이제는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고 오르내릴 수 있어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분들 덕분에 더욱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1004섬 신안이 만들어진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확대를 위한 군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공공 발굴체계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관외‧거주불명자 등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앞장서며 지역의 복지 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고령자 및 주거 취약계층 등 고위험 가구에 대한 사전 안부 살피기를 실시하는 등 우리 주변에 고통받거나 소외받는 이웃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으로서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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