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목포문학관에서 2018 목포문학제를 개최한다.
시는 목포가 낳은 한국 문학사의 거봉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문학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우리나라 여성 소설가로 최초로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박화성문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박화성의 장편소설 ‘북국의 여명’과 한국소설에 나타난 북방의식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박화성작품낭독공연, 문학답사 등을 진행한다. 27일에는 박화성 백일장대회 및 청소년 시낭송대회가 열린다.
11월에도 문학 행사가 줄을 이어 1일에는 시의 날 행사가, 3일에는 목포청소년문학상 백일장대회가, 17일에는 제10회 목포문학상 시상식 및 목포 문학과 문학인의 이야기를 낭독, 노래 공연으로 펼치는 문학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문학제 동안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순회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목포문학길 투어가 진행돼 목포근대문학길, 목포시화골목길 등을 탐방한다. 또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학관, 야외 시화전, 문학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문학을 선도해온 목포의 문학과 문학인을 전국에 알리고 목포 문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학제를 통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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