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하늘은 하염없이 높고 푸르며 황금빛 들녘은 익을대로 익어 절경을 이루던 가을의 어느 아침, 시끌벅적 꼬마 아이들이‘미실란’에 들이닥쳤다.
이날은 곡성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곡성유치원과 6차 산업을 선두하는 미실란이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는‘벼 생태체험’의 마지막 날로 아이들이 1일 꼬마농부가 되어 벼 베기 체험을 하는 날이었다.
곡성유치원생 74명은 올 초부터 2차례에 거쳐 미실란을 방문해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웠으며‘첨벙첨벙 모내기 체험’을 통해 곡성에서 느낄 수 있는 천혜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했다.
아이들 스스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올 봄에 심은 벼를 직접 추수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등 농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 소중한 체험이었다.
이번 벼 베기 체험에 참여한 장상현 어린이는“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벼를 직접 키워보니 신기했다. 다음에도 꼭 다시 해보고싶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수는“곡성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교육청과 학교,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아이들에게는 학교 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자연자원을 제공하고, 마을교육 공동체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꿈놀자”는 앞으로 곡성군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숲 체험, 자연생태 체험, 농촌 유학 등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층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정보를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는“곡성교육의 플랫폼”이다.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아직까지“곡성꿈놀자”를 모르는 학부모라면 지금 당장 클릭 해보는 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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