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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도 이제 맞춤형 시대, 어린이가 디자인 한다
기사입력  2018/10/18 [11:58]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대상지
[KJA뉴스통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어린이의 생각과 상상이 실현되는 어린이 놀이터 특화를 통해 출산율과 아동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의 특성에 맞게 어린이 정주환경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추진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터를 디자인하는 ‘어린이놀이터 디자이너 캠프’에 참가할 어린이 디자이너를 오는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는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사업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어린이가 ‘놀이터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이 이용할 놀이터를 구상하고 디자인을 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여울초와 대평초에 재학중인 2학년에서 5학년 학생과 시범사업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2학년에서 5학년 사이 학생이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11월 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를 통해 발굴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디자인한 놀이기구 등은 실제 놀이터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본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편해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총괄계획가는 “놀이터는 놀이터를 이용할 어린이의 연령과 놀이유형 선호도, 지형 그리고 접근 가능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행복도시 어린이들이 디자이너 캠프에 직접 참여해 도출한 꿈을 최대한 포용한 특별한 놀이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경희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이번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를 통해 행복도시 어린이들이 놀이터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면서, “행복도시가 어린이들에게도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시설물 조성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올해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2019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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