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화순군은 지역과 함께하는 진로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진로교육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 지역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주제관, 직업체험관, 진로진학관·진로콘서트, 창업동아리관으로 운영되며 기존 단순 체험이나 전시형 박람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3주체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이다.
주제관은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로교육 성과 및 우수사례를 전시하여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 기부처 등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향후 진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한다.
직업체험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간접경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직업존’과 ‘우리동네 직업존’ 두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한다.
미래직업존은 진로직업체험 운영 전문 업체와 연계하여 가상증강현실, 드론공학자 등 첨단 이공분야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여행가 등 미디어·문화예술·인문사회 과학 분야 미래 유망 직업군 20여종에 대한 직업체험으로 운영된다.
우리동네 직업존은 지역내 진로직업체험 기부자들을 사람책으로 하여 직업인과 학생들간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형식이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를 통해 안내하여 사전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진로진학관은 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상담을 실시하며, 행사기간 중 진로와 관련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연사 특강 및 공연 등의 내용을 담아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11. 22.에는 학부모·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학부모와 학생 간 진로 고민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자녀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소통 콘서트를 진행하며, 학교를 통해 참가신청 및 고민사항을 접수하여 전문 사회자가 연사, 학부모, 학생간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대표이자,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의 저자인 장재열 대표등이 연사로 나오며. 광주 MBC청춘진담 진행자이자 스토리박스 강수훈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오는 11월 23일에는 적벽실에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각자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진로 토크 콘서트 '꿈을 Job Go' 행사가 진행된다.
청년문화공간 ‘동네줌인’ 대표이자, ‘조금 다르게 살면 어때’ 저자인 김태진 대표, 한국화가 겸 리포터인 신은미 작가를 초청하여 강수훈 대표의 진행하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한다.
창업동아리관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업팀을 모집하여, 창업 기본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업 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진로교사 워크숍 및 학생대상 창업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사 역량 강화 및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왔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뽐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대상은 화순관내 청소년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로, 1팀당 3명내외로 20개팀을 모집하며, 모집분야는 문제해결 분야, 아이디어 분야, 지역특성화 분야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전문가 창업교육 및 사업계획 작성 방법, 스피치 교육을 받고, 1:1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며, 행사기간 중 창업경진대회 무대 발표 및 현장 심사 결과를 종합하여 우수팀 5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금의 교육은 획일화된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시대에 어떤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진로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일선학교와 관련 기관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