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금성산 숲 놀이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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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놀기의 신’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광주, 나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성산 숲 놀이 체험으로 진행됐다.
숲 해설사 이명신 강사의 지도, 인솔아래 학생들은 숲 속에서 자생하는 풀과 나뭇잎을 재료로 놀잇감으로 만들어 놀면서 숲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작점심으로 꼬마김밥을 직접 만들어 먹은 학생들은 오색실로 장명루 만들기, 명륜당 마당 비석치기 등 향교 전래놀이에 참여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나주중앙초 3학년 이 모 학생은 “엄마가 신청해서 왔어요. 산에 올라가는 건 좀 힘들었지만, 산에서 나뭇잎으로 노는게 재미있었어요. 꼬마김밥도 만들어 먹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또박또박 소감을 전했다.
광주에서 자녀와 함께 왔다는 30대 박 모씨는 “어렵게 느껴졌던 문화재 안에서 하루 종일 체험하고, 전통놀이도 하면서 문화재가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닌 친근한 곳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나주시 역사관광과가 주최하고 문화재청·나주향교가 후원,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평생교육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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