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동물복지,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차별에 대해 깊게 고민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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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9일 세계시민학교 교육을 끝으로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희망도서관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차별 없는 세상, 함께 하는 우리’를 주제로 총 12차례의 강연과 탐방을 진행해 왔었다.
강연은 ‘장애인’, ‘동물 복지’, ‘환경 보호’, ‘세계시민교육’ 등 총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광양을 비롯한 순천, 하동, 전주 등을 다니며,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차별과 문제들을 인식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을 쓴 장애를 이겨낸 고정욱 작가와 원조 개통령, 상근이 아빠 등의 별명을 가진 이웅종 교수를 초청해 장애인식 개선과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간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태안 유출 사고로 의한 자연 파괴와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으로 그린 박수예 작가가 도서관을 직접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을 전달해 주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에 대해 지역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고민해보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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