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마을 문제,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실행한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마을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주민총회 일정에 돌입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공론의 장이다.
지난 12일 첨단1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19개 동이 차례대로 총회를 연다.
마을마다 지난해 마을의제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 마을의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주민투표로 상정된 마을의제는 동별 주민자치회가 마을계획단을 구성, 마을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실행방안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도출됐다.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마을의제를 기반으로 주민자치회는 마을계획을 수립 후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동체 보조사업 공모 등 실행방안을 모색한다.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지 않은 2개 동(임곡동, 동곡동)은 지역토론회를 통해 마을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주민총회가 주민 주도의 생활 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좋은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총 90개 의제를 선정, 올해 이를 반영한 마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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