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제4회 한·중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 심포지엄’을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국제표준화기구의 약용작물 국제표준화에 대응하고, 두 나라의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해마다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한국약용작물학회,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관계자들과 중국의 농업과학원 특산연구소, 길림농업대학 등 약용작물 관련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중 약용식물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 자리에서는 두 나라의 인삼과 약용작물 전문가들이 10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삼·약초·버섯을 기능성 평가 및 식·의약 소재 개발 전략, 약용작물 체세포 배 발생을 통한 식물 재생 시스템의 확립 박사)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약용식물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 전략, 진세노사이드 Re의 항피로 활성에 미치는 비타민 B 복합체의 영향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두 나라의 약용작물 연구자들이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강화 방안과 우수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날에는 약용작물 연구 현장을 방문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내 시험 재배지를 둘러보며 현장에서 협력 방안을 찾고 산업화를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 두 나라의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 나고야의정서 시행에 대비해 우리 약용작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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