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고립 중장년·가족돌봄 청년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대상자는 40~64세의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13~34세 가족돌봄 청년으로 그동안 각종 복지 서비스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계층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복지급여 및 사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중장년의 고립을 해소하고,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은 일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가 돌봄 ‧ 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특히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에따라 소득 수준에 따라 일부 본인부담금도 발생한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월 12~72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서비스 시간인 72시간은 심한 고립 및 우울감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지원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존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연령층이 수혜대상이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과 청년에 대한 돌봄 지원을 늘려나가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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