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읍 한우 생고기, 학산면 갈낙탕, 삼호읍 한정식, 금정면 양탕….
영암군민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현지인 맛집이 담긴 ‘영암 대표 음식점 100선’이 나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단 접이식 2면으로 제작된 이 홍보물은 영암군의 맛집 정보가 담겼다. 홍보물 앞면에는 가게 100곳 이름과 주소, 대표음식이 각 읍·면 별로 나와 있다. 뒷면에는 영암군 전체 맛 지도와 영암읍·삼호읍·학산면의 상세지도가 실려있다.
제작된 홍보물은 영암의 관광안내소,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 홈페이지 ‘관광 Q&A’ 게시판에 신청해 받아볼 수도 있다.
이 지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설문조사와 현장검증을 거쳐 진행된 ‘2023 대표음식점 100선 선정’ 결과를 반영해 제작됐다.
지역 대표음식점 선정에 나선 영암군은, 일반음식점 800개소를 놓고 군민 설문조사로 1차 업소를 선정했다.
이어 음식의 맛과 담음새, 업소 외관·환경의 청결, 조리장 위생, 지역 특색 반영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10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표음식점은 노후시설개선 우선지원, 군 홈페이지와 SNS 등 홍보,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영암군 관계자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암대표 음식점을 꾸준히 발굴·육성할 계획이다”며 “맛으로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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