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16개 보건진료소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진료소는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에서 어르신, 장애인, 만성퇴행성 질환자, 재가 암환자 등의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일선기관이다.
군은 23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총 47개, 평균 2.9개의 특화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2%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노인건강생활체조, 폭염기 사랑방운영, 심신수련 요가교실 등 고령자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의 질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회, 가톨릭대학교평생교육원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이제는 보건진료소도 변화를 꾀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농촌 실정에 맞춰 주민에게 유익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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