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한끼를 제공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코로나19 중단 후 3년 만에 재개해 연일 화제였던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지난 4일,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는 3년 만에 돌아와 지난 3월 28일 시작됐는데, 상반기동안 14차례 운영해 8,40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사랑의 밥차 운영에 큰 원동력이었다.
총 56개 봉사단체, 600여명의 급식 봉사자들이 참여해 배식을 도왔고, 10개 단체 130여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한데 힘을 모아 이‧미용봉사, 건강체조, 국악, 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런 자원봉사의 도움으로 밥차는 단순히 식사 제공만 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됐다.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한 따뜻한 기부도 이어졌다.
양경숙 목포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이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 소비자교육중앙회 목포지회 등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물품을 릴레이로 기부했다.
양경숙 회장은 “상반기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재 운영을 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무더위를 잘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목포시가 진행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밥차를 기증받은 이래 매년 운영예산을 후원받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혹한기, 혹서기를 제외한 8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따뜻한 점심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점심 한 끼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왔다.
사랑의 밥차는 혹서기인 7~8월 중단 했다가 오는 9월 12일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