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소방서, 봄철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따른 화재저감...피해경감 108억!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전남 장흥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장흥군 지역에서 4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5명(부상 5명), 재산 피해는 16억 9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재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34건(41.0%)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4명(400%) 증가하고, 재산 피해는 10억 2천 5백여만 원(153.3%)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건수의 주요 감소 요인은 ‘봄철화재예방 대책 추진’, ‘생활안전순찰대’의 예방 활동과 그리고 상반기 비 오는 일수의 증가(18일에서 40일, 122%)를 들 수 있는데 이로 들불, 산불, 농산물 등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27건 42.2%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인명피해는 부상 4명이 늘어났는데 선박과 공사장(에폭시 도포 작업)에서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위험물 사용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산 피해가 큰 폭 증가했는데 이는 장흥읍 바이오 산업단지 내의 공장 화재로 대규모 피해(13억 7천만 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나, 감지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여 신속한 출동으로 약 16억 원의 피해경감을 했고 23년 상반기 전체로는 각종 화재에서 약 108억 원의 피해경감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향식 소방서장은 “대부분 화재가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화기 취급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며, 화재가 발생 시 소방시설이 갖추어지고 정상 작동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크게 보호되는 만큼 철저한 시설관리와 교육이 요구됨을 강조했다.” 이에 장흥소방서 직원 일동은 화재예방 대책 추진, 생활안전순찰 활동, 각종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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