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하정웅미술관, '꿈꾸는 작은 화가들' 수업서 초등 4~6학년 작품 만들어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도 미국 추상표현주의 선구 화가로 추앙받는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 같은 작가가 나올까.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초등학생 4~6학년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꿈꾸는 작은 화가들’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 미술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개인이 공동의 주제를 통해 우리로 연결되며 새롭게 주위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는 참여 중심 창조적 과정.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폐자원을 재활용한 공동주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파스텔·물감·테이프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미술 표현기법을 체험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다.
교육 강사인 정선휘 월출미술인회 회장, 최정희 작가는 소통과 협업으로 초등학생에게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주제를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4회 진행된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12회 이어지고, ‘꿈꾸는 작은 화가들’ 전시회도 예정돼있다.
미술교육 참여 학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매주 토요일마다 미술교실을 하면 좋겠다 말하고, 교육이 있는 날에는 아이가 먼저 즐겁게 수업 준비를 한다”며 “양질의 미술교육이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정형화된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함께하는 미술체험으로 아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