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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일상으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기사입력  2018/10/16 [13:05]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평등을 일상으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13일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800여 명, 자원봉사자 및 시민 2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다문화 아동들의 설장구,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결혼이민여성들 나라별 4개팀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광양경찰서와 우리은행 동광양지점에서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랑병원과 광양시 보건소에서도 참여해 다문화가정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줬다.

특히 이주여성들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나라별 추억놀이를 비롯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피드 컵쌓기, 슬라임 놀이, 이야기버스, 가족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가정생활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범 결혼이민여성 박혜령,알렛피이클리,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과 사회적응 지원에 기여한 김병호, 곽선옥 등 4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낯선 이국땅에 오셔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신 결혼 이민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926세대 2,212명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세계인의 날 기념 자조모임행사, 부부행복캠프, 취·창업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국적취득교육 및 비용 지원 등 지역사회에 안정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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