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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최불암 명예 경무관, 포돌이 아빠 이현세 명예총경되다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명예경찰관 위촉식 개최
기사입력  2018/10/16 [11:5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경찰청
[KJA뉴스통신] 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16일 오전 10시 30분 경찰청에서 배우 최불암을 명예경무관으로, 화백 이현세를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하고, 가수 박상철과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장태우를 명예경사, 명예총경으로 각각 재위촉하며, 배우 강경준을 명예순경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위촉식에서는 ‘수사반장’을 통해 한국의 콜롬보로 불리면서 경찰수사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은 배우 최불암을 대한민국 최초로 명예경무관으로, 국민에게 친근감을 주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화백 이현세를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한다.

위촉식에 앞서 배우 최불암은 “제가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70∼80년대에 비해 최근 경찰의 수사역량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된 것 같아, 명예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전했으며, 화백 이현세는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최근의 경찰 활약상을 평가하면서 “경찰의 꽃인 명예총경으로 승진해 너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예경찰은 시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는 가교이며, 경찰이 제복입은 시민이 되어 공동체 속으로 나아가는데 촉매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긍지를 갖고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예경찰은 경찰행정 발전의 공로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위촉해 오고 있으며, 1967년 1호 명예경찰을 위촉한 이후 현재까지 총 3,599명이 위촉되었고 2018년 현재 184명의 명예경찰이 학계,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 발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은 명예경찰관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앞으로 명예경찰의 활동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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