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진도소방서는 22일 밤 10시 20분경 응급구조사 2급 교육을 받고 있던 정화랑 소방장 등 3명의 소방관이 나주시 빛가람동 석전교차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데 이바지 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를 실시한 정화랑 소방장, 김세곤·고두현 소방교는 전남소방본부 소속으로 광주소방학교에서 9주간 진행하는 응급구조사 2급 집합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를 목격한 즉시 119신고 후 2차 사고를 방지하고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뒤따라오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피해자 상태를 살폈다. 당시 환자의 상태는 의식이 없고 맥박은 있는 상태였으며, 왼쪽 팔꿈치 개방성 골절 및 손목 골절, 두부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있었다.
이들은 소방학교 응급구조사 과정에서 배운대로 구급대에게 정확한 위치와 환자 상태를 알리고 외상평가, 출혈 부위 지혈, 2차 손상방지 등 초기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자 현장도착한 나주소방서 빛가람센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진도소방서 정화랑 소방장은 “5주간 학교에서 응급구조사 2급 과정 교육을 받았기에 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9주간의 교육을 모두 마친 후에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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