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영암군민속씨름단, 강릉단오장사대회 ‘2관왕’
금강장사 최정만, 백두장사 김민재 등극…통산 74회 우승
기사입력  2023/06/27 [10:3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 강릉단오장사대회 ‘2관왕’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20~25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으로 모래판을 평정하며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위용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치열했던 금강급에서 꽃가마에 오른 주인공은 ‘최단오’ 별명으로 불리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 장사.

최 장사는 8강부터 결승까지 우승 후보들만 줄줄이 만나며 전 경기 막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강릉에서만 2연패를 달성한 최 장사는 단오장사 최다 타이틀, 개인통산 1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별명 최단오가 명불허전임을 알렸다.

백두급에서는 ‘괴물’의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장사의 독무대였다.

김 장사는 전 경기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강에서 우승 후보 MG새마을금고 장성우 선수, 결승에서 수원시청 정창조 선수를 꺾은 그는,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한 지난해 단오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태백급 2위 장영진, 한라급 5위 차민수 등 영암민속씨름단 선수들은 모든 체급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민속씨름단은 장사 61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9회로 총 74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