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블루이코노미 중 블루에너지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 폐어구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어장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신안군 해역에 2030년까지 고정식 8.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하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득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해역에 부설된 어구(밧줄, 어망, 부이 등)에 의해 공사 및 사전 조사를 위한 선박 운행 중 걸림, 감김 등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해상풍력 TF팀을 구성하여 발전단지 사업지구 내 부설된 어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소유자가 확인된 어구에 대해서는 어구의 이설 및 원상회복 조치하고, 소유자가 없는 폐어구는 공고를 통해 해양폐기물로 간주하여 수거·처리 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3천억 원의 주민소득이 발생하여 평생 연금으로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해상풍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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