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 여수의 시민옴부즈만 운영사례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지방옴부즈만 워크숍에서 성과사례로 뽑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최봉춘 대표옴부즈만은 지난 11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8년 지방공무원 워크숍에서 성과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최봉춘 옴부즈만은 이날 출범 1년간 주요 고충민원 처리사례를 발표하며 타 지자체 옴부즈만 등과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서울 등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 옴부즈만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철영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은 국내 옴부즈만 제도 발전과정을 고찰하는 특강을 했고, 고충민원 처리 법령과 제도를 이해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여수시 시민옴부즈만은 지난해 8월 전남에서 최초로 출범했다. 출범 후 1년간 156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124건을 처리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다수의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등 행정 신뢰성 확보에 노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초연금 수령이 중지된 민원인의 고충을 조사해 미지급분 등의 지급을 이끌어낸 것은 민원처리 우수사례로 꼽힌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피해를 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민원조사관이다. 2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시민옴부즈만은 시청 3층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최봉춘 대표옴부즈만은 “시민이 더욱 신뢰하는 옴부즈만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옴부즈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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