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가 1년간 시립도서관에서 가장 책을 많이 빌려본 37명을 선정하고 부문별 최우수자를 시상했다.
시는 지난 13일 쌍봉도서관에서 개최된 독서감상화·만화 그리기 대회에서 일반부, 청소년부, 어린이부, 책 읽는 가족 등 4개 부문 최우수 다독자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부는 둔덕동 이정원씨, 청소년부는 문수중 정지윤 학생, 어린이부는 엄호진, 책 읽는 가족은 1년간 3459권의 책을 대출한 문수동 양태환씨 가족이 선정됐다.
이번 다독자 선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6개 시립도서관의 대출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시는 최근 2년간 다독자 선정자, 고질 연체자, 특정분야 대출자 등을 제외하고 총 37명을 선정했다.
37명에게는 대출가능 권수를 7권까지 늘리고, 어린이 다독자는 내달 11일 개최되는 뮤지컬 ‘피터팬’에 초청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6만7173명의 시민들이 23만4171권의 도서를 대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과 만화로 표현하는 독서감상화·만화 그리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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