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보성군, ‘구 보성여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국가 등록문화재 제132호 ‘구 보성여관’에서 즐기는 문화 체험
기사입력  2023/06/20 [11:30]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주말 힐링 문화 공간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벌교읍 ‘구 보성여관’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식탁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등록문화재 제132호 구 보성여관에서 지역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보성여관을 알리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 공연(실내악/판소리/연극), ▲문화체험교실(연자방공예/녹차 화장품), ▲주말힐링 문화공간(전통 악기 공연) ▲보성여관 속속들이 등이 있다.

▲감성 공연은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곡을 골자로 한 실내악 공연, 서편제 보성 소리를 계승하는 지역 명창 판소리 공연, 근대 연극 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 체험 교실은 보성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 연자방을 활용한 전통 공예 활동이 진행되며, ▲주말 힐링 문화 공간 프로그램은 주말 상시 테마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보성여관 속속들이는 상설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보성여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스크래치 보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이다.

광주에서 온 관람객 김 모 씨는 “차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예상치 못한 감동까지 받아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구 보성여관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은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성여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구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일본식 2층 건물로 일식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큰 건축물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로 2004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현재는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설 속 남도여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숙박 동도 운영하고 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