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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조명 1948년 침묵 공연
70주년 맞아 전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단체 합동 창작극
기사입력  2018/10/15 [11:52]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KJA뉴스통신]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은 전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대표자 협의회는 여순사건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후 7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1948년 침묵’은 전남의 역사적 비극인 ‘여순사건’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희생된 무고한 시민의 아픔을 표현한 창작오페라다. 1948년 여순사건 당시 종산국민학교에서 가족이 학살당한 현장에서 혼자 살아남은 연숙이 무려 70년 동안 침묵해오다 그날의 비극과 마주하며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유럽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소프라노 강혜명과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남자주역상을 수상한 바리톤 박경준, 한국인 최초로 라스칼라 극장 무대에 섰던 테너 이정원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최우수연기상 배우 출신 이상직 연출가가 맡았으며, 최정훈 작곡와 100여 명의 출연자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를 주축으로 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대표자 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남도, 전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대표자 협의회는 2018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극단 아띠, 예술단 ‘결’, 예창작 다함, 우리소리예술단, 채동선실내악단, 전문예술극단 예인방, 7개 단체 대표자와 상주 공연장 담당자로 구성됐다.

김광훈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남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 우수 작품 제작·발표 촉진,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연장상주사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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