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Made in 월출산 수제 맥주 나온다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유)무등산브루어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월출산 브랜드 수제 맥주 개발·교육·홍보·마케팅, 양조장 사업추진 등에 나선다. 지역농가-상인-청년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이날 그 첫걸음으로 협약식 뒤, 영암 수제 맥주 시제품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여기서 올해 연말까지 영암의 특산물을 활용한 ‘영암 수제 맥주’ 레시피 2종을 개발하고, 제품 용기 제작도 마치기로 했다.
영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비교우위의 수제 맥주 개발을 위해, 월출산 맥반석 물, 유기농 달마지쌀·메론·무화과·고구마 등 영암 대표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수제 맥주의 생산부터 마케팅 전반에 걸친 산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생산에 들어가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 맥주 제조 교육으로 인력을 양성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양조 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우수한 농산물, 역사와 문화에서 길어올린 감성 등을 온전히 담아낸 수제 맥주 생산·판매·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에게는 낭만을, 농가에는 소득을,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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