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을 맞이해 15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8명, 훈포장 44명 등, 총 52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1963년 제정 이래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체육 진흥 및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는 경기상-강원도청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지도상-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이용 총감독, 연구상-경북대학교 임수원 교수, 진흥상-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극복상-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민수 주장, 특수체육상-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 심판상-아시아배구연맹 김건태 심판위원장,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서울특별시 수영연맹 소속 김지현 선수의 어머니 송은주 여사 등, 8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의 감사패와 함께 소정의 시상품을 받는다.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은 그동안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6월부터 후보자 추천과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국제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누적 점수로 환산해 훈격별 기준에 따라 포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청룡장-태권도 이대훈 선수 등 7명, 맹호장-핸드볼 최임정 선수 등 7명, 거상장-유도 조준호 선수 등 9명, 백마장-테니스 황명희 선수 등 8명, 기린장-배구 김철용 감독 등 4명, 포장-아이스하키 박우철 선수 등 9명으로, 총 44명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숙환으로 별세한 고 이준구 사범이 재미대한태권도협회와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청룡장을 받는다.
이 사범은 195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권역에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처음으로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이민 1세대가 미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에는 이 사범의 친조카 이민용 씨가 참석한다.
‘체육의 날’은 국민의 체육 참여를 장려하고 체육을 보급하기 위해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체육의 날’을 기념해 체육계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