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이 오는 16일 요리연구가 강레오 명예멘토와 함께하는 ‘인문소풍’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회의 ‘인문소풍’을 진행한다.
‘인문소풍’은 사회 저명인사들이 일일 명예멘토가 되어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참가자들과 함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행사다.
‘2018년 인문소풍’은 ‘맛있는 인문 한 끼’라는 제목으로 명예 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먹으며 소통하는 밥상모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요리연구가 강레오,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작가 정여울이 올해 명예멘토로 참여해 ‘가족, 세대,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의 소통’을 주제로 가장 중요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018년 첫 번째 인문소풍은 16일 ‘어쩌다 어른, 어쩌다 아빠’라는 주제로 광주 서구에 있는 주노글램핑에서 열린다.
요리연구가 강레오가 어린 자녀를 둔 아빠들과 함께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법을 나누고, 육아 경험담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어린 자녀를 둔 아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인문소풍은 26일 ‘선배님, 제 때는 말이죠’라는 주제로 서울역 상상캔버스에서 열린다.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이 10대, 20대 자녀들과 소통하고 싶은 부모세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세 번째 인문소풍은 11월 8일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를 주제로 강원도 원주 문화공간 낭만섬에서 열린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반려동물을 매개로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들을 재치 있고 지혜롭게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나눈다.
올해 마지막 인문소풍은 11월 21일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부산 낭독서점에서 열린다. 작가 정여울이 청년들에게 '나다움'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가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년 멘토 봉사단 250명이 연 3천 회가량 활동하며, 인문소풍, 인생나눔축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인생나눔교실’을 더욱 확산해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