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장마을미술관 죽전 송홍범 <수류화개> 전시장 전경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에서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죽전 송홍범《수류화개水流花開》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류화개水流花開》전시는 ‘물이 흐르고 꽃이 핀다’라는 뜻으로 둔장마을의 평화와 모든 화합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023년 둔장마을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로 준비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문화가 꽃피는 둔장’ 또는 ‘희망이 샘솟는 신안’ 등 신안군 둔장마을에 예술의 꽃이 피어나길 희망하는 한글서예 작품과 둔장마을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묵향 그윽한 한문서예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죽전 송홍범 작가는 신안군 장산면 출신으로 2009년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서거 당시 명정 휘호를 쓴 명필가로 45년을 훌쩍 넘은 서예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는 6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둔장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예교실-우리 집 당호와 가훈 쓰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신안문화원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
둔장마을미술관 차기 전시로는 7월 우용민 작가 초대전 《수묵 만화경_수묵으로 본 세상》전시, 8월 정소영 작가 초대전 《신안 섬마을 동화적 체험》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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