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이 ‘2023년 찾아가는 주민·청년참여예산학교’를 21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영암군은 그동안 읍·면 순회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했다.
특히, 청년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청년참여위원 공모, 청년참여예산학교 운영 등 지역 청년이 예산 수립에 참여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다음 회계년도에 청년예산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주민·청년참여예산학교 교육은 일반 3회, 청년 2회로 총 5회 구성돼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영암군 재정 및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현황 △주민제안사업 발굴 △우수사례 학습 등을 내용으로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교에서는 시대적 요구인 △군민 안전 예산편성 교육도 추가됐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영암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 등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영암군 앱 ‘영암e랑’, 읍·면 행정복지센터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학교를 영암군 예산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예산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제안사업 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청년참여예산 제안 공모에도 적극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군은 관 중심의 기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관행을 탈피, 주민참여예산 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달 말일까지 공모 중인 주민·청년참여예산 제안사업에서는 일회적 행사, 농·배수로 개선 등 단순 반복 사업을 지양하고, 군민 복리 증진과 다수 군민 이용 사업 등을 위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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