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현관 해남군수“청년으로 옥공예마을 되살리자”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8일 황산면 옥동마을을 방문해 청년마을‘눙눙길’을 만들어나가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눙눙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 될 (구)옥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황산 옥동마을은 인근 옥매산에서 나오는 곱돌로 만든 옥공예로 60~70년대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쇠퇴하여 소수의 장인들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잊혀져가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청년들이‘옥공예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지난해 말 군에 제안하면서 청년들의 새로운 바람‘눙눙길’이 추진되고 있다.
눙눙길 프로젝트는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황산면 옥공예마을을 배경으로 폐교된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 세부사업을 유기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눙눙길은 옥공예마을의 상징인‘옥’을 180도 뒤집은 글자 “눙”을 이용해 만든 이름으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옥공예마을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해남군은 후속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급사업을 통해 빈집을 활용한 창업·거주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마을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청년마을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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