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총 63톤 살포, 재첩 생산량과 어업인 소득 꾸준히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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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11일 섬진강 상류수역인 다압면 섬진마을〜관동마을 지선에 재첩을 살포하는 행사를 갖고 서식지 확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천 생태계변화로 축소되어가고 있는 섬진강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재첩생산어업인, 전남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척의 소형어선에 탑승해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약 8.5톤을 살포했다.
살포한 재첩은 살포수역에서 약 1개월간 적응기를 거쳐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모래톱 등에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게 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63톤을 지속적으로 살포하였으며, 이전보다 생산량과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과 재첩생산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섬진강 재첩잡이’를 해양수산부에 광양·하동 공동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1차 서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월 중순쯤 2차 현장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앞으로도 섬진강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재첩 자원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광양섬진강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섬진강재첩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재첩생산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유통포대 제작을 지원하는 등 광양섬진강재첩의 상품화와 홍보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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