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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권 KTX협의회, 국토균형발전 위한 공동건의문 제출
전라선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경전선 전철화 조기착공 등 담겨
기사입력  2018/10/12 [11:46]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광양시
[KJA뉴스통신] 전라선권 7개 시장·군수들로 구성된 ‘전라선권 KTX협의회’는 152만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아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에는 전라선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경전선 전철화사업 조기 착공 및 준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6년도에 출범한 ‘전라선권 KTX협의회’는 전남 광양시를 비롯해 여수시, 순천시, 구례군, 곡성군, 전북 전주시, 남원시 등 7개 시장·군수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공동건의문 제출에 앞서 강원·충청·호남 등 8개 시·도는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기존의 경부축 중심 국토정책에 대응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관광·산업축인 ‘강호축’ 개발의 실현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제출된 공동건의문 내용에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전남도와 전북도의 핵심 사업에 포함된 바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을 포함한 전라선권역은 국가 발전의 핵심 축으로 늘어나는 광양만권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미래 남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에 수반되는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남 교류촉진에 큰 몫을 담당한 경전선이 고속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속도경쟁력이 점점 낮아져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 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착공·완료토록 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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