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자원봉사센터의 드림봉사단이 지난 7일 미암면 만화마을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 등 취약계층 30여 세대의 이불과 옷 등을 빨아주는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 이날 세탁봉사는, 평소 어르신들이 세탁하기 어려운 빨랫감을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해 세탁에서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세탁물 수거와 배달 과정에서 영암군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청소하고 건강까지 살피는 활동까지 병행해 마을 이웃들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세탁봉사는 이달 15일 학산면 개천마을, 22일 군서면 모정마을로 찾아간다.
맹정환 만화마을 이장은 “뽀송뽀송한 이불을 받은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내는 고마움이 묻어났다.”며 “바쁜 농번기에 어르신들을 위해 시간을 내 마을을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전남도 여러 기관과 연대해 영암군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고,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등을 포함한 환경·생태복지로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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