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방치자전거 재활용해 공공자전거로 대여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 주관 공유자전거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와 불필요한 자전거를 기증받아 재활용한 후 대여소에서 공공자전거로 대여해 주게 된다.
우선 100대의 자전거를 수거 후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여소 설치와 방치 자전거 수리, 자전거 대여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여사업은 올 10월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자전거 대여시 안전용품을 구비하고, 수리 기술자 등 인력을 채용해 대여소를 운영하는 한편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자전거 교육도 실시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보환경에 불편을 끼치고 있는 무단방치 자전거를 재활용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제공함으로써 군민 편의확보와 환경 개선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군 단위의 경우 열악한 도로 여건과 법적 뒷받침 한계로 자전거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시행이 어려웠으나, 이번 공모를 계기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며“해남형 ESG의 확산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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